일탈... 둘째날(제부도)

여행지

죽전 검프촬영장, 제부도

여행기간

2010. 05. 22.(토)

나의 평가

나의 여행 스토리

친구를 만나기로 했기에 아침부터 서둘렀다.

우선 얼마전에 종영된 드라마 "검사프린세스" 촬영장이 후배집 근처에 있었다.

서변과 마검이 살던 집...

드라마로 봤을때, 어디 외국에서나 볼 수 있을것 같은, 아주 멋있는 집이였기에...

실내구경은 예약제로 한단다. 오후3시이후나 예약할 수 있다기에...pass!

아홍! 좋아하던 주인공들이 살던집이라 어머! 어머! 하면서... 어울리지 않게 호들갑을 떨었다. ㅎ

잠깐이지만 드라마에 나온 장면을 생각하면서... 여기가 어디쯤이였을까 하면서...

크~ 서변이 막 달려나오던 곳...                               살짝***

아공~ 내가 이래요~ 글씨 나서면 비온다니까... 신끼가 떨어져서...

친구가 먼저 기억을 해낸다. 2년전에도 제부도 가겠다고 나섰다가 태풍이 몰아치지 않았느냐고...

비를 몰고 다닌다고... 티방이다^^

오후들면서 빗방울은 더 거세지고, 바람불고 난리다. ㅠ

서해쪽으로는 강화도, 안면도, 변산반도...

다녔는데가 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렇게 갯벌이 넓은 곳은 처음이다.

wow! 광활하기가... 비가와서 가시거리가 흐린데도... 여하튼 엄청... 놀라와라~

장어잡기 축제가 6/5(토)~6/6(일) 양일간 개최.         저 멀리 있는 조각배들이 물위에 있는 것이 아님.

가족, 친구, 연인들끼리 체험 해볼만 하겠죠?             그럼 갯벌의 넓이를 얼추 짐작?

선착장. 쫌 거닐면 좋으련만, 비가와서리...                   매바위랜다. 차타고 지나가면서 언뜻...

조개구이 집이 끝내주게 많더군. 흠~                         에고? 노란수박 봤남요? 난 첨인데...촌시리^^

6시30분쯤 물이 들어온다는 말에 부리나케 나왔다. 혹시나 감금(?)될까 싶어서... 후~

저녁먹을겸 들어간 식당에 내가 좋아하는 황태구이 정식이 있었다.

친구는 바지락칼국수(비 오는날 잘 어울이지 않니? 하면서...)

난 칼국수, 수제비 이딴거 제일 싫어하는데...

음식솜씨가 썩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고만고만했다.

실내장식도 고풍스럽게 꾸며놓고...그래서인지 가족단위 손님들이 꽤 많았다.

제부도... 제부도... 노래를 불렀건만, 이렇게 아쉬움으로 끝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