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Dis not finish/전라도

보성차밭

보늬 2008. 5. 10. 15:26

에공! 그렇게도 가고싶었던... 보성차밭!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 생각하는데, 유독 보성차밭과는 인연이 닿질않아

매년 계획은 세워봤지만 어긋나서 여지껏 못가 봤는데...

올해도 꼭 가 봐야지 계획은 세웠지만, 생각뿐...

그런데 공교롭게 계획대로 쉽게 이뤄져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시기도 잘 맞추었는지 마침 "다향제" 축제기간이였구요 ^^ 

참! 무식한 얘기 하나할께요.

보성차밭이라 해서 전 한군데만 있는줄 알았어요.

근데 전라도 보성에 차밭이 여러군데 있데요?

우리가 온 곳은 대한다원. 아마도 제일 큰 규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날씨가 잔뜩 흐렸어요.

하지만 다녀오신분은 알겠지만, 햇볕이 쨍쨍하면(그늘이 전혀 없거던요) 더워서 구경 제대로 못하겠더라구요.

 

삼나무길! 쪼께 실망 했찌라.

영화 촬영 어쩌구 저쩌구해서 잔뜩 기대를 했거던요.

한 여름에 가면 숲이 우거져 멋있을것 같았어요.

제 뒷모습 보이죠? ㅎ

 

삼나무길을 쭈~욱 가며 한편의 시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삼나무길을 따라 아무 생각없이 걷다가 문득 나타나는 차밭!

처음 보는 모습이라 모두들 감탄하더라구요.

 

 

 

이 연두빛 보셔요.

세상에서 제가 제일 이쁘하는 색깔입니다. ^^ 

 

예쁜 식당 겸 카페도 있었고... 

 

여기는 대한다원 전시장 및 판매장.

 

 

자~! 여기부터는 2다원이래요.

1다원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구요.

1다원이 산등성에 있다면, 2다원은 평지였는데...경치가 좋았습니다.

한폭의 그림같지 않나요? 

 

5월초순, 지금 따는것은 세작이래요. 일명 참새 혀와 같다하여 작설차라고도 하죠.

4월 穀雨전에 따는것이 우전(수제차로 가장 고급차), 세작, 중작, 대작, 엽차순으로 만들어지죠. 

입구에서 뒤돌아보지말고 걷다가 중간쯤(나무있는곳)에서 뒤돌아보면,

저기 사진중간(하얀부분, 날이흐려서...ㅠㅠ)이 바다에요. 놀라겠죠? 

 

 

사진 찍기 좋은 배경이였습니다.

 

 

 

 

 

 

 

'여행.. Dis not finish >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원을 찾아서...  (0) 2009.08.08
순천 낙안읍성  (0) 2008.05.16
순천만  (0) 2008.03.23
여수 오동도  (0) 2008.03.23
광양 매화축제  (0) 2008.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