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5일 후딱 지나가네
한달쯤 살다가면 좋을텐데^^
늦게까지 잠자다 점심먹고 체크아웃..
휴~! 비주얼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이 나라 음식 정말 입에 안 맞다. ㅠㅠ
주변 사람들을 보면 그냥 먹는거 같은데 우째 내 입에만 음식이 짤까요 . 잉~잉~
옥수수도 아닌것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지만 스프는 맛이 좋았다.
오랜만에 그릇을 깨끗히 비웠네^^
오늘 첫 일정은 막탄슈라인 라푸라푸 공원..
이것은 마젤란 기념비..
필리핀에서 마젤란이라는 사람은 엄청 영향력이 큰 사람으로 알려져 있더군요.
가이드가 거의 역사선생 수준으로 설명을 해 주었지만 남의 나라 얘기인지라 그렇게 경청을... ㅎㅎ
걷기에 좋게끔, 꽃으로 예쁘게 꾸며 놓았네요.
이 동상은 라푸라푸 장군이래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라푸라푸 장군이 마젤란을 죽였다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한 공원에 같이?
라푸라푸 동상 건너편에 있는 맹그로브숲..
히~ 정글의법칙에서 맹그로브숲 얘기를 많이 해서 관심을 가졌는데, 멀리 찍은 거라 모양새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겠네요.
여기는 바닷물이 들어오는 곳이래요.
지금은 물이 다 빠졌다고..
무슨 꽃잎인지는 모르겠는데 여길 다녀 간 사람들이라면 모두 하나씩 손에, 머리에 꽂고 다님. ㅎ
이곳은 세부 필수 관광지인 산토니뇨성당..
필리핀 사람들 대부분(85%정도)천주교 신자라네요.
성당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십자가!
초에 불을 붙히고 소원을 빌며 기도를 드린다네요.
약간 불교식 같은데...
어느나라 사람할것 없이 많은 관광객들의 줄지은 모습이 특이했네요.
히~ 촛불하나를 밝혀보고..
성당 내부..
마지막 저녁은 해물짬뽕..
역시 한국인은 한국음식을 먹어야 하는가봐여.
내 입에는 쪼까 매웠는데 모두들 엄청 잘 드시데요^^
얼큰한 맛으로 깔끔하게 마무리짖고 마지막 코스로 고고~
여기는 마사지 하는 곳.
크기가 무슨 궁궐수준^^
마지막 피로를 날려버리고 또 무서븐 밤 뱅기 타러 공항으로..
이번 여행에서 느낀점은 세부 푸른바다와, 맑은 하늘과, 구름이, 너무 너무 예뼜다는 것.
다른 여행과 달리 휴양지라 그런지 타이트한 일정이 아니라서 너무 좋았다는 것.
또 하나 특이한것은 한국사람, 그것도 경상도 사람이 천지삐까리 라는 것^^
도대체 필리핀인지, 한국인지 모를 정도로..
주변에서 말소리 듣겼다 하면 한국사람 ㅋㅋ
어쨌든 갑자기 잡은 일정이였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재미있고,
힐링을 잘 하고 왔다는게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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