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세부

세부여행 4~5일차

보늬 2017. 7. 3. 14:10

3박5일 후딱 지나가네

한달쯤 살다가면 좋을텐데^^

늦게까지 잠자다 점심먹고 체크아웃..



휴~! 비주얼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이 나라 음식 정말 입에 안 맞다. ㅠㅠ

주변 사람들을 보면 그냥 먹는거 같은데 우째 내 입에만 음식이 짤까요 . 잉~잉~


옥수수도 아닌것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지만 스프는 맛이 좋았다.

오랜만에 그릇을 깨끗히 비웠네^^


오늘 첫 일정은 막탄슈라인 라푸라푸 공원..

이것은 마젤란 기념비..

필리핀에서 마젤란이라는 사람은 엄청 영향력이 큰 사람으로 알려져 있더군요.

가이드가 거의 역사선생 수준으로 설명을 해 주었지만 남의 나라 얘기인지라 그렇게 경청을... ㅎㅎ




걷기에 좋게끔, 꽃으로 예쁘게 꾸며 놓았네요.



이 동상은 라푸라푸 장군이래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라푸라푸 장군이 마젤란을 죽였다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한 공원에 같이?


라푸라푸 동상 건너편에 있는 맹그로브숲..

히~ 정글의법칙에서 맹그로브숲 얘기를 많이 해서 관심을 가졌는데, 멀리 찍은 거라 모양새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겠네요.

여기는 바닷물이 들어오는 곳이래요.

지금은 물이 다 빠졌다고..


무슨 꽃잎인지는 모르겠는데 여길 다녀 간 사람들이라면 모두 하나씩 손에, 머리에 꽂고 다님. ㅎ


이곳은 세부 필수 관광지인 산토니뇨성당..

필리핀 사람들 대부분(85%정도)천주교 신자라네요.

성당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십자가!


초에 불을 붙히고 소원을 빌며 기도를 드린다네요.

약간 불교식 같은데...


어느나라 사람할것 없이 많은 관광객들의 줄지은 모습이 특이했네요.


히~ 촛불하나를 밝혀보고..                                 







성당 내부..



마지막 저녁은 해물짬뽕..

역시 한국인은 한국음식을 먹어야 하는가봐여.

내 입에는 쪼까 매웠는데 모두들 엄청 잘 드시데요^^

얼큰한 맛으로 깔끔하게 마무리짖고 마지막 코스로 고고~


여기는 마사지 하는 곳.

크기가 무슨 궁궐수준^^

마지막 피로를 날려버리고 또 무서븐 밤 뱅기 타러 공항으로..


이번 여행에서 느낀점은 세부 푸른바다와, 맑은 하늘과, 구름이, 너무 너무 예뼜다는 것.

다른 여행과 달리 휴양지라 그런지 타이트한 일정이 아니라서 너무 좋았다는 것.

또 하나 특이한것은 한국사람, 그것도 경상도 사람이 천지삐까리 라는 것^^

도대체 필리핀인지, 한국인지 모를 정도로..

주변에서 말소리 듣겼다 하면 한국사람 ㅋㅋ


어쨌든 갑자기 잡은 일정이였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재미있고,

힐링을 잘 하고 왔다는게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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