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공원

처음에 뿌리공원이라 하여 나무뿌리? ㅋㅋ

 

뿌리공원은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알게하여 경로효친사상을 함양시키고,

한 겨레의 자손임을 일깨우기 위하여 세계 최초로 성씨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운 충효의 산 교육장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국조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고조선을 세우신 단군왕검이시며,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성은 삼국시대 왕족과 일부 귀족 중심으로 사용된 것이며,

고려 초기부터 귀족을 위시하여 평민도 성과 본관을 사용하게 되었다니 그 역사가 생각보다 그렇게 길지는 않죠

 

1985년 인구조사에 의하면  275성이라고 합니다

와우! 이렇게 많을줄이야..

 

이곳 뿌리공원을 통하여 우리 모두는 숭조위선의 정신으로 화목과 우의를 돈독히 하고

충효의 실천으로 민족의 얼을 자손만대에 길이 빛내야 한다고 합니다

 

테마공원.. 문화교육공원.. 가족공원.. 자연공원..

 

그리고 중요한 한국족보박물관..

특히 해설사 선생님에게 설명을 들으시면 훨씬 이해가 빠릅니다

 

 

주차를 하고 저 위의 다리를 건너가야 한답니다

 

다리 입구에서 손님을 맞는 도령과 각시^^

 

이 다리가 그렇게 높지도.. 무섭지도 않은데 어떤 아주머님 주저앉아 못 건너신다고..

같이 동행한 아저씨(부부인거 같던데) 멍한 표정.. ㅎ

 

다리위에서 좌,우로 찰칵!

 

 

 

이것은 왜 찍은냐면요

 "왕의얼굴"이라는 드라마 즐겨 봤는데 선조가 왕권에 대단한 집착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재위기간도 엄청 길더군요

그래서인지 자손이 25명(입이 쩍~!) 미웠썽 이성재..

그리고 그 다음 광해군은 딸랑 2명..

우리가 역사적으로 알고있는 광해군은 난폭하고 술과 여자를 좋아한줄 알았는데..

그 아버지 선조로부터 적장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많은 차별을 받아서일까요

원래 천성은 다정다감하고 원만하고 총명했다던데

서자출신인 동시에 비 장남으로.. 그래서  비운의 왕이 되지 않았을까요

 

약간 공동묘지 같은 기분이 쫌 들었어요

으~! 그날따라 날도 으스스 춥고.. 구름이 잔뜩 낀 흐린날씨라..

 

 

 

 

 

 

각 성씨마다 조형물이 이색적이고 특징이 있었습니다

 

 

 

 

따뜻한 봄이 되면 꽃도 피고.. 지금보다 훨씬 좋겠더라구요

가족들과..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우리의 뿌리를 찾아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