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실마을에는 시인 조지훈 생가가 있는 곳이다
조지훈은 필명이고, 본명은 조동탁이다
1920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1968년에 서울에서 작고하셨고,
한국 시파의 하나인 청록파 3대시인(박목월, 박두진)중 한명이기도 하다.
선생이 태어난 이 집(호은종택)은 조선중기인 인조때에 창건하였으며,
6,25때 일부 소실되었던 것을 1963년에 복구하였다
이 지방 주택의 전형적인 형태인 ㅁ자형이며
정면, 측면 모두 7칸으로, 정면의 사랑채는 정자형식으로 되어 있는게 특징이다
담벼락에 핀 꽃이 빗물을 머금어 더욱 더 청초해 보인다
멀리 보이는 운무에 가린 산,
한껏 빗물을 머금은 티없이 깨끗한 경치와, 고즈넉해 보이는 마을 전경이 차 향기를 떠오르게 한다
타박타박 걷고 싶은 길... 저 멀리 나무밑 벤치에 앉아 하염없이 사색에 잠기고픈... 너무 시적인가?
걷는내내 군데 군데 시비가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또한 작가의 심중을 헤아려 보기도 하고...
조지훈의 대표작 <승무>는 우리민족 특유의 정서인 한(恨)을 고풍적이면서도
섬세하고 아름답게 묘사하였다
<승무>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머리 박사고깔에 감추오고
두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낙화"
"봉항수"
선생의동상
장마진다고... 비 온다고... 절대 두려워마세요
푹푹찌는 찜통더위 보담 투명한 우산쓰고 호젓이 거닐 수 있는 비오는날의 여행도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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