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Dis not finish/경상도

제6회 포항 국제불빛축제

보늬 2009. 7. 27. 19:16

예전부터 가고팠지만...

올해는 계획에도 없었는데 직장후배 초대에 느닷없이 가게되었다.

반갑게 맞이하는 부부가 먼저 안내한 곳은 단골로 간다는 물횟집이다.

물회를 시켰는데 아래 사진처럼 갖가지 음식이 나오더라.

음식이 깔끔하고 깊은 맛이 있고, 소문난 집이라 저녁때는 자리가 없다고...(주인사장님이 호텔주방에 계셨다나?)

 

물회를 먹고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후배 신혼집에 갔다.

원래 손재주가 많고, 이쁘게 잘 꾸미는 타입이라 역시 기대한대로 였고, 차와 과일로 수다를 떨다

늦게 도착한 한녀석을 태우고 북부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벌써 시내길이 막혀 차량끝이 보이질 않았다.

그런데 우리 일행은 너무나 편하게 후배신랑의 안내로 막힘없이, 주차도 문제없이 축제장 가까운 곳으로 하였다.

불빛축제에 올때 주변사람들이 난리였다. 고생한다고...

해맞이만큼 교통량이 많아 들어가고, 빠져나오는데 몇시간씩 걸린다고...얼매나 겁들을 주던지...

헤~ 고생은 뭔 고생?

모두가 후배부부 덕분이다.^^ 

처음에는 백사장이 이랬다. 듬성듬성 앉아있었는데...                                            아직은 넓은 공간이였는데... 무턱대고 앉은자리가 하필 음향기기앞이라...

나중에는 길도없이 빽빽히...와~ 인산인해란 말이 딱 어울렸다.                                                                             

 유령들인가? 히^^ 먹구름이 잔뜩... 나중에는 비까지 뿌리고.. 와~ 우비파는 아자씨. 돈 꽤나 벌었을것 같더라. 

 한장에 천원이면 사는 일회용 우의를 2~3천원에 파는데도 불피나더구먼. 그래도 좋단다. 왜냐? 에~또 여기는 축제장이니까... 

 통닭에다, 찐옥수수에다, 따뜻한 어묵에다, 과자랑...

 역시 낭만이 있는곳은 여름밤 바닷가이다. 오랜만에 옛날로 돌아간 기분에 아~~~!!! 아름다운 밤이에요^.*  ㅎㅎ

 후배말에 의하면 작년에는 구름이 잔뜩 끼어 제대로 예쁘게 보이지 않았다고... 그런데 내가 누구냐?

 캬~ 내가 가는곳에는 빗님이 피해간다니까?  아코! 아까 쬐메 뿌렸는건 뭥미? 

 어쨌든 공연은 시작되었고...

 쪼메 노틀한 가수들이 왔더구먼. 이유리라던가? 암튼 가창력있게 노래는 잘 하던데..

 최진희, 박강성, 여행스케치, 난타공연, 트럼펫공연, 피아노 연주까지...

 혹시 바닷가에서 색소폰 연주 들어 봤남욤? 기똥찬데... 그 연주가 없어서 쬐끔 아쉬웠고...   

 

 

 

 

  

  

하트모양, 스마일모양, 별모양, 모양도 가지가지...                                   

    

 

피날레 모습***

한국, 프랑스 합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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