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상하이

상하이-찡안쓰

보늬 2017. 2. 16. 18:10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큰 절이 있다니...

시내를 왔다갔다 하면서 금빛으로 웅장하게 지워진 사찰을 보긴 했지만

새해도 되었고, 신년소원도 빌어볼 겸 찡안쓰를 찾았다.


춘절이라고 입장료를 우리돈으로 1인당 18,000원이나 받는다. 대박~~~!

비싼 입장료인데도 사람들은 도로쪽까지 줄을 서 있고,

평소에는 5,000원인가 한다는데..

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왜냐면 우리나라는 국립공원 안에 있는 사찰을 제외하고는 거의 공짜로 볼 수 있으니까)

 구경 하지말까 하다가 그래도 신년이고 명절인데 하는 마음으로 입장^^





       향을 한 묶음(?)이나 준다. 대륙답게 크기도 크다. ㅋㅋ                                           이곳은 동전을 던져 안으로 들어가면 행운인지, 소원인지..

       향에 불을 붙혀 동서남북으로 세번씩 절을 하더라. 우리도 따라하면서                       남들이 하니까 따라는 했지만 우째 그렇게도 안 들어가던지..

       타국까지 와서 소원을 비는데 들어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7~8번인가 던져 겨우 골~~~인!





부처상이 우리나라 보다 인자하게 보이질 않고 쪼까 무서워 보였다.

이쁘지도 않고 ㅠㅠ


절하는 모습은 비슷해 보였고, 단지 우리나라는 바닥에 완전 엎드려 절을 하고, 이곳은 사진과 같이 무릎만 꿇고 절을 하기 때문에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에게는 훨씬 수월해 보이기도 했다.

또 한가지 우리나라 절은 중,장년층이 많은데, 이곳은 아무리 사방을 둘러보아도 젊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것 같았다.

시내 중심가 부근에 있어서 그런가?




좌측은 조자룡이고, 중앙은 재물을 관장하는 분이고(?), 우측은 관우란다.

조자룡은 참 예쁘장하고 여성답게 생겼네^^



이곳은 우리나라 절로 치면 일주문에 들어서면 있는 사천왕 인거 같았다.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신으로써 우리나라도 무섭지만 에잉~ 쳐다보니 무서버.. ㅠ


둘러보면서 절의 웅장함에 놀라고, 갖쳐진 시설에 놀라고(?)..

여하튼 새해가 되면서 무언가를 이행한거 같아 마음은 가벼웠다^^










'해외 > 상하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 하이디라오  (0) 2017.02.18
상하이 엘리먼트프레쉬  (0) 2017.02.16
상하이 애슐리  (0) 2016.09.09
상하이 예원  (0) 2016.09.07
상하이 쉬자바이렌  (0) 201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