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섭지코지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며,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라고 한다.

성산일출봉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고, 해안절경이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도를 수도 없이 다녀왔지만 비 한번 맞은적이 없었다고 주변사람들에게 큰소리 뻥뻥쳤는데..

이날도 오전 날씨는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아고~ 이곳에 와서 억수비를 맞았다.

비옷을 사 입고 나섰는데도 바닷바람이 얼마나 강한지 눈도 못 뜰 지경..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그냥 대충 걷다가 사진 쫌 찍고 돌아서야만 했었다.

아쉬움과 미련이 많이 남았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섭지코지의 코지는 바다로 돌출되어 나온 지형을 뜻하는 곶의 제주 방언이다. 섭지코지가 시작되는 지점인 신양해수욕장에서부터 바다로 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