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Dis not finish/제주도

제주여행(2일째)

보늬 2009. 4. 10. 19:07
여행지
아프리카 박물관, 올레8코스(주상절리-하얏트호텔)
여행기간
2009.  3.  27.(금)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점심으로 제주옥돔 구이와 찌게를 먹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맛있다고 찾아간 음식점인데...

구이는 그런대로 먹을만 했지만, 찌게와 밑반찬은... 역시 제주 음식은...

오후가 되면서 기온이 조금 상승하니까 친구 한명이 이때다 싶은지 올레길을 걷자고 제안한다.

점심 먹은곳이 올레8코스중 중간쯤인 대포포구이니까 시작점도 아니니 무리가 아닐꺼라고...

친구한명과 나는 포기를 했다. (사정이 쫌 있어서...)

나머지 친구들은 일단 주상절리까지 걸어가겠다고... 거기서 랑데부 하자고...

여기서 잠깐! 올레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올레"란 제주도 말로써 "집으로 통하는 아주 작은 골목길"이란 뜻이다.

바람많은 제주도니까 구멍 숭숭 뚫린 현무암으로 쌓은 돌담길이지만,

구불구불 만들어 바람을 조금이라도 막아 보자의 의미의 올레. (중략)

현재까지 12코스가 만들어졌고, 코스마다 특색과 특징이 있으며,

이중 우리가 선택한 8코스는 전형적인 바다코스로써 용암과 바다가 만나 절경을 만들어 놓은

주상절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요즘 대학생들이 유럽 배낭여행이니 뭐니 하면서 외화를 낭비하기 보다는,

제주 올레길을 여행해 보는것도 젊은날의 추억이 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본다.

무작정 차를 몰고가다 발견한 벗꽃길이다. 역시 남쪽인 서귀포가 빨리 개화를 했고.

친구들이 올레길을 걸을동안 우리는 아프리카 박물관을 구경했다.

밀림의 야생동물들 조각상이 곳곳에 있었고.

 

 때마침 세네갈 사람들의 공연이 있었고.

 정말 가까이 보니까 피부가 어쩜 그렇게

 반짝거리고 검은지...

 조~기 여자는 대단한 미인이더라. ㅎ

꿈에 그리던 주상절리.^^

주상절리란,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바다와 만나 굳어서 생긴, 육각형의 기둥모양으로 만들어진 지형이다.

제주도가 으뜸이겠지만, 내륙에도 울산, 포항쪽에 있다고 한다.

이곳을 어떻게 말과 글로써 표현하리오.

百聞 不如一見이라는 말이 딱 걸맞는... 온 몸에 전율이 생길만큼... 탄성이 저절로 나올만큼...

비경이라는 걸 아시길...

하얏트호텔에서 올레길을 내어 주었단다.

참고로, 제주도 시민들이 자기집 마당도 올레길에 내어줄만치 참여도가 높았다던데...

중문관광단지 내 조른모살 해수욕장!

여기서 조른모살이란(좁은 백사장이라는 제주도 방언).

하얏트호텔 아래쪽에 위치한, 멀리서 바라보면 탄성이 절로 나오는 아주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마저 드는 호젓한 곳. 연인들이 데이트 하기에도 안성마춤이다. 

들렁궤까지의 길을 해병대원들이 직접 돌을 나르고 골라, 관광객들이 좋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올레길이다.

참고로, 위 아래 사진들이 비슷하다.

날이 흐려서인지 내가 찍은 사진이 쫌 어둡게 나왔기에 다른데서 퍼 온 사진임을...^^

깍아지른 듯한 주상절리 절벽!

제주도 방언으로 들렁궤(구멍이 뚫려서 들린 바위라는 뜻이기도 하고,

때로는 동굴구멍이 양쪽으로 터져 있다는 뜻으로도...)

오른쪽 위 사진이 들어가는 입구. 아래쪽이 나오는 출구.

입구는 작은 듯 했으나, 동굴안은 생각보다 높고, 넓기까지 했다.

참 신기했고... 어떻게 이 부분만 싹 없어져 동굴이 생긴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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