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일상zzz

부장 집들이

보늬 2013. 6. 21. 21:02

크.. 00캐슬이라는데로 이사 하셨단다

집도 구경삼아 부서원들끼리 축의금 쫌 넣고.. 세제 사고.. 휴지 사들고.. 고고싱~!

 

떡 벌어진 상차림에 모두들 놀라워하며 즐거워하는데..

직장내에서는 딱딱한(업무땜시) 부서원들도 이런 사석에서는 얼씨구들 조~~타^^

이 음식을 보며 사모님에 대한 미안함에 직원들 한마디씩

" 아~! 부장님 참 간이 크시네요, 어째 이렇게까지..

우리는 기냥 중국음식시키고 에또 술 몇병 준비해뒀을걸로.. 헤~"

사실 초대받은 우리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였으니..

 

대하랑 장어.. 조 옆에 장어 보이지라 히^^ 정신없이 먹다가 찰칵!

 

중화요리.. 왜 꽃빵하고 잡채하고  섞어서 먹는거..

 

 월남보쌈까정..

 

아코! 조개구이위에 치즈^^ 

 

손이 많이 갔을 꼬치...

여기까지 음식에 모두들 몸둘바를 모르며... 와! 살아있네

 

회 무침..

 

일본식 오꼬노미야끼..

  

금가루 뿌린 유부초밥..

ㅎ 모두들 입가에 번쩍번쩍 묻혀가며 상대한테 지적질이다^^

 

이 이상 몇가지 더 요리가 나왔는데,

 특별히 모셔온 상무님 옆에 계시는데, 카메라로 자꾸 찍기가 머시기 해서리..

 

와~! 오늘로 우리 부장님 다시 모시겠습니다^^

한, 두명도 아닌 20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을 접대하기란..

그것도 가정에서 일류요리를 다 맛을 봤으니.. 한, 중, 일, 베트남까지.. ㅎ

음식모양만 대단한게 아니고 맛도 감칠맛나게.. 정말 솜씨가 대단하시더라

더우기 난 이름도 모르는 귀하디 귀한 고급양주까지..

 

까칠한 입맛을 지닌 상무님이 마음에 흡족하셨는지,

 사모님께 수고하셨다며 금일봉을 하사하시더라

안 받겠다고 손사래 치시는 사모님께 우리는 박수로 고마움을 표시하였고..

 

우리 부장님! 멋쨍이.. 강! 아주 멎쪄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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