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차 한잔의 여유

띵크어바웃 커피

보늬 2014. 1. 6. 20:03

어느 눈 오는날

 여직원 데리고 678치킨에서 간단히 맥주한잔하고..

(맛이있어 참 좋아했던 치킨인데 그날따라 기름기가 줄줄~~)

우웩! 느끼해서 혼났네 앞으로 한참 찾지 않을것 같다 ㅠㅠ

 

밤늦게 커피 마시지 않는데 속이 느끼하여 한모금이라도 해야겠기에

가까운 커피숍을 찾았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추운날씨라 상호도 보지않고 후다닥 들어선 곳..

 

앉고보니 분위기가 아늑하고(창너머 눈 내리는것도 보이고) 따스한 공간!

늦은 시간이라 그런가? 손님은 우리포함 두 테이블..

 

여직원은 배가불러 아무것도 마시지 않겠다 하고..

미안한 표정으로 한잔만 주문해도 되냐고..

아주 밝은 표정으로 전혀.. ㅎ

 

아메리카노가 놓여졌는데 별 기대없이 한모금..

어머! 어머! 커피향에서 부터 맛까지 구~~웃^^

 

프렌차이즈는 아닌거 같고 주인인지.. 종업원인지..

예쁜 아가씨 둘이서.. 동업하나

 

암튼 눈이 내리는 심히 추운날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따뜻하게 만들어준 곳이기에 아마 눈이 내리는 날..

기.억. 날것 같다

 

 

테이블위에 놓여 있는 유리잔 속의 촛불이 더 더욱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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