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좋은 길..

요즘같은 겨울철에는 산속보다는 햇볕을 많이 쬘 수 있는.. 그야말로 볕이 많은곳이 좋다

그래서 이곳 저곳을 쫌 기웃거려본다

왜냐면 일주일 내내 사무실 창문너머 햇볕은 구경해도 쬐기가 힘들다

아마 직장인들은 대부분 이럴것이다

더우기 기업체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별보고 출근하고, 달보고 퇴근하니..

그러고보니 요즘은 학생, 젊은층에도 골다공증 환자가 있다하던데.. ㅉ

 

내내 뭉기적거리고 있다가 세수만하고 후드 뒤집어쓰고.. 마스크하고..

그야말로 눈만 빼꼼 내놓고 수목원을 갔다

 

날씨가 제법 쌀쌀하길래 뭐 사람들이 있을라구.. 엥?

의외의 많은 사람들에 놀랐고

그 사람들은 구경하러 나온 사람들이기에 옷차림도 산뜻한데 난 뭥미?

에라! 모르겠다 누가 날 알아볼려고..

ㅎㅎ 한참 걷고 있는데 우리회사 차장 한분이 자녀들과 마주온다

어머나.. 고개 훽~ 놀라라 못 봤겠지..

 

들어갈때는 중간길..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로 들어섰다가

되돌아 나올때는 이 길을 선택하였다

엄청 오랜만에 와서 난 이 길이 언제 생긴지도 몰랐네

잠시 걷다보면 끝이 나겠지하고 걷기 시작한게 주차장 끝까지 이런길로 이어져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네

왜냐 인적이 드물고 한적하니.. 정말 걷기 좋은 길이였다

종종 이용해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