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에 새로 부임한 차장님이 자신의 고향인 삼천포를 적극 추천!!!
야유회 장소로 정했다
선상에서 숙박을 하며 밤낚시도 하고... 삼천포대교의 아름다운 야경도 보고... 싱싱한 회도 먹고...
남자직원들은 기대에 난리~ 난리~
이런 형상들로 바다위에 떠있다
방2개, 화장실 1개, 바닷물을 이용한 세면시설...
준비하고 돌아서니 컴컴한 밤이다
선상에서 바라다 본 육지의 야경들... 저 멀리 삼천포대교도 보인다
삼천포대교... 연육교라 불리기도 한다던데...
네온사인의 불빛이 여러가지 색상으로 바뀌는... 야경이 정말 이쁘다
히~ 기대만 부풀었지... 멸치만한거 한마리 잡기도 힘들구먼
그냥 낭만적이고 이색적인 체험에 만족^^
배달 되어온 싱싱한 회...
사진에는 없는데 난 쭈꾸미를 굉장히 싫어한다
근데 차장님 왈 " 삼천포 쭈꾸미 말 그대로 맛이 죽인다" 고 한번 먹어보라고...
근데 금방 삶아서인지 머리가 통통한게, 초장에 찍어 먹어니 정말 맛있었다
역시 야외에 나가면 여자들은 두손놓고 먹어주면 되는기얌
남자직원들이 끓여온 매운탕... 라면... ㅎ 굳이 얘기 안해도 맛있어 보이죠
파장쯤 될 때 비가 갑자기 쏟아진다
모두들 방안으로 피신하는데... 방의 공간이 그리 넉넉하질 않았다
여직원들은 다시 배를 타고 나와 호텔에 숙박을 정하고...
밤새껏 비가 장맛비처럼 내리더라
야외에 있는 남자직원들이 은근히 걱정되었고...
날씨도 흐리고... 안개가 낀것 같기도 하고...
어젯밤 멀리서 야경으로 보았던 삼천포대교를 호텔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쾌청한 날씨였다면 일찍 일어나 대교 위를 산책해 볼려 했는데... 아쉬움 *.&
살아(?)돌아온 남직원들과 다시 만나 아침식사로 시원한 복어탕 한그릇씩
재료는 좋은것 같은데 역시 경상도라 그런지 음식이 좀 짜다
우리야 따땃한 물에 샤워를 할 수 있었고 두 다리 뻗고 편안하게 잤지만
꽤재재한 남자들의 몰골에 부장님이 해수탕 가자고 제의... 남일대 해수욕장으로 갔다
해수욕장이라 해서 광안리나 해운대처럼이 아니고 왠 콧구멍만하게 생긴게...
오른쪽 호텔은 삼천포에서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호텔이란다
남자들이 해수탕에서 씻고 있을때 우리는 코끼리바위를 비롯하여 바닷가를...
커피와 함께 산책을 했다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갈매기처럼 우리도 담소를 나누며... 장난을 치며... 시간적 여유를 오랜만에 가졌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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