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휴가를 6일이나 받았으니, 실로 오랜만에 가져보는 여유다.
과중한 업무...할 일은 태산인데 어쩐일로 팀장이 쉬어라꼬 하는지...
그리고는 밤 12시에 퇴근을 하든, 밤을 새든 지시한 업무는 마무리 지어라꼬...
팀장에게서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내뱉는 말이 곧 법이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라꼬...
건의? 제안? 의의? 먹혀들지가 않는다.
요즘 시대에 가당치나 한 것인가?
우리팀원들이 또 어떤사람들인가?
개성강하고... 자존심세고... 남의 말 안듣기로 유명한데...
에고~ 우리팀으로 발령받고 온지가 어연 9개월이 지났건만...
출근만 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오늘은 또 무슨일이 일어날지 두려움에...
여사원 한명은 화병증세란다.
ㅎ 28살 먹은게 무신 화병을 안다꼬... 나도 모르는데...
그래도 어쩔것인가?
살아남기 위해선 어떡해 해야함인지 우리 직장인들은 너무나 잘 알고있다.
특히 남자들은 처세술... 권모술수...적당한 아부...
우리 여자들보담 비위(?)가 좋다.
난 죽었다 깨어나도 그렿게 까지는 못하겠든데...
확~마~ 사표나 쓸까보다... 라고 몇번이나 생각했지만,
어쩔것인가... 이 나이에 이만한 대우받기도 그리 쉬운일은 아닐텐데...
초연해지기로... 마음 비우기로...
그분도 사람인데... 언젠가는 우리 마음을 헤아리겠지... 시간이 가면 쫌 괜찮아지겠지...
뭐~ 이런 마음 가짐으로 살다보면 웃을날(?)오것지 뭐~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