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베란다는 화초로 가득 차 있다.
엄마가 화초가꾸기를 좋아하시고, 오빠는 꽃밭을 만들고 분수를 세우며
작은 정원만들기를 좋아한다.
그렇게 많은 식물이 있어도 한번 눈여겨 보는법이 없었다.
아무리 예쁘게 피어도, 엄마가 턱밑까지 가져와서 한번 보라해도 "으응~"으로 끝난다.
근데...
지난주 토요일 밤 11시가 넘은 늦은시간에 우연히 보게 된 베란다.
어두운데 함지박만한게 눈에 들어온다.
뭐지? 하고 다가갔더니 꽃이다.
히~ 이름도 모르면서 인사를 했다.
너 누구니? 왜 이렇게 예뻐? 사진 찍어줄께^^
바로 요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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