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Dis not finish/경상도

양산 통도사

보늬 2008. 10. 30. 19:41
여행지 
양산 통도사
여행기간
2008. 10. 17. (금)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통도사를 세월이 많이 지난 지금, 다시 찾게되었다.

오래전에 가본 통도사지만... 기억속엔 참 느낌이 좋았던 곳이였다.

더구나 입구에서 통도사까지 걸어 들어갔던 그 길은 지울수 없을만치

아름답게 내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왠지 가슴 두근거림속에 그때 그 기억을 되새기며 찾았는데...

어라! 차가 절 입구까지 슈~웅 들어가 버렸네.

나올때도 마찬가지고...

동행들이 있어 내 마음대로 걸어볼 수도 없고... 아홍! 짱나.

이곳은 박물관이다.

불화와 통도사 전래유물을 전시하는 곳인데...

어째 안보고 지나가데. 그래서 여행은 혼자 다녀야 하는겨.

그래야 요모조모 꼼꼼히, 넉넉히 구경하제이.

오른쪽 사진은 입구부터 등이 달려져 있는데 화려하더라.

저 화려한 등밑에 서니 복사꽃 아가씨마냥 얼굴빛들이 화사하더구먼. ㅎ

단청이 다 벗겨진, 실제로 보면 한 눈에도 고찰임을 확인 할 수 있는 절로써,

또한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삼보사찰중 하나인 불보사찰로써,

그 위용을 여실히 나타내는 큰 절이다.

암튼 나는 불교신자도 아니지만, 해인사도 가보고, 송광사도 가 봤지만,

왠지 통도사는 참으로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곳이다.

금강계단: 불사리를 모시고 수계의식을 집행하는 장소를 말한다.

              자장이 당나라에서 불사리를 얻어 귀국한 후 통도사를 창건하면서,

              이 계단을 만든것이 최초라고 한다.

절에는 보통 불상이 모셔져 있지만, 통도사는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불자님들이 계신 맞은편  불단에는 뎅그러니 아무것도 없고(?)

통유리 너머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거처럼 사리탑이 있다.

밑에 사진은 한바퀴 돌았는 모습이다.

사람들은 두손모아 탑돌이도 하고... 무엇을 빌었을까나?

통도사 안에는 구룡신지라는 연못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통도사의 터는 원래 큰 호수였고, 옛날에는 아홉마리 용이 살았다고 한다.

절을 짓느라 호수를 메우면서 여덟마리의 용이 쫓겨나고, 한 마리만 남아 절을 지켰다고 한다.

ㅎ,,, 그것도 모르고 예전에 갔을때는 거기다가 동전 던지고 했는데...

난, 왜 이런 사진이 마음에 들까?

ㅎ 내가 찍어도 넘 잘 찍었당^^

서서히 만추가 시작되면 마음이 훌러덩 달아나 버린다.

왠지 멜랑꼴리해지는게...

아니다. 思考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 좋다. 이 계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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