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

구미를 참으로 오랜만에 갔다

고속도로로 갈까 하다가 옛 기억도 떠올리고 싶어 한가로이 국도를 이용하기로 했다

10년 가까이를 출, 퇴근했던 길이였기에 네비도 없이 갔다

한껏 여유를 부리며..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추억을 떠 올리며..

 

근데.. 도로가.. 도로가.. 예전같지 않다

이 길로 가면 될것이다 생각하고 간게 어째 선산, 상주 이정표가 나온다

헉~1 큰일..

 완전히 돌아버릴 정도로 변해버린 구미 시가지에 머리가 혼미해진다

분명히 이 길인데 하고 가면 완전히 엉뚱한길.. 멘붕..

길을 찾느라 난리.. 난리..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다^^

 

민족중흥관!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크데요.. 김일성 동상 만큼이나^^ (엥! 본 건 아니지만..) 

 

 

 

 

생가로 올라가는 길..

 

고인이 되었지만 이렇게 다정한 모습으로.. 

  

민족중흥관 내부.. 전시실과 돔영상실

돔영상실 내부를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돔 스크린으로 되어 있어 중간에 의자도 없이 바닥에 앉아 반구 220도 회전식 스크린..

어질어질한데 3D처럼 머리위로 탱크가 지나가고.. ㅎ

한시간 간격으로 15분 상영..  

 

생가모습..

대통령이 태어나서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할때까지 살았던 곳..

원형 생가를 재현한 모습..

 

 

 

옛날집은 들여다보면 정말 신기하다

어째 요로코롬 작은지.. 한 사람 누우면 딱이다 가구도 없고..

 

 

                     펌프식 우물..  어린 학생들은 신기하고 재미있는지 연신 펌프질을 하며 깔깔대고 웃는다 ^^

 

추모관.. 

 

 

대체로 6~70대 어르신들이 많이 보인다

물론 젊은사람과 어린 학생들도 있었지만..

아마 이 어르신들은 젊은날 같이 고생한것을 회상하며.. 때로는 그리워하며 단체관광온 것이 아닐까..

 

우리는 이 분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국가의 기반을 마련해 놓으신 모든 이 나라의 어르신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