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우연히 보다가 청도읍성이 소개되는걸 보았다
어~! 청도를 내집 드나들듯이 무수히 다녔지만 읍성?
하야 친구랑 둘이서 룰룰랄라~~쌩~~!
읍성의 선정비군.. 선정을 베푼 벼슬아치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들..
우리가 도착한 곳은 북문(공북루)이였다
공북루 계단을 올라서니 와~~! 태극모양의 작은 연못이 보였다
이런 모양으로 성벽이 둘러져 잇었고.. 위에서 바라다 본 전경 ㅎ 뭐나 되나 싶어서 찍었는데 ㅋ.. 공용화장실^^
성 옆에 있는 꽃자리 라는 찻집..
대지가 어마어마하게 크고.. 아직 이른 봄이라 그렇지 나중에 꽃피면 정원이 참 예쁠것 같았다
찻집 이름만큼 군데 군데 시화전처럼 꾸며져 있었고 글귀 하나하나를 읽어가며 감상에 젖기도..
주변에 석빙고도 있다
때마침 어디에서 왔는지는 모르나 초등학생들의 체험학습인듯 했고.. 석빙고 밑에 들어가 누워도 보고 만져도 보고 한다
따스한 봄 햇발아래 성벽을 따라 걸어보니.. 바로 일탈이란게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여기는 형옥이라는 곳이다 말하야 감옥소..
곤장.. 죄인을 엎어놓고 볼기를 치는형틀.. 주리.. 사극에서 많이 보았던.. 두 다리를 끼워 비트는 형틀..
이런 형틀을 보면 금방 떠 오르는 사람은 춘향이.. ㅋ
아이들은 마냥 신기한 듯 앉아서 비명지르고 웃고 난리다.. 본 건 있어가지고 ㅎ
주변에는 이렇게 연꽃밭도 있었다
아직은 조성된지 얼아 안되어서인지 연꽃도 듬성등성 있었지만 시간이 쫌 지나면 잘 어우러질것 같았다
다음은 청도역으로..
살짝 배가 고파 먹거리를 찾고 있었는데 역앞에는 왠 추어탕집이 그렇게 많은지
추어탕하면 남원인줄 알았는데 청도가 추어탕으로 그렇게 유명하다네요
추어탕은 잘 못 먹으니까 깁밥으로 유명하다는 집으로..
식당이 쫌 남루하다
특히 밖에서 보는거보다 실내는 거의 앉는 의자도 제대로 없을만치..
먹다보니 우리처럼 안에서 먹는 사람보다 사 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헉~! 이네들이 누군가?
박희순도 보이고.. 김신영이도 보이고..
어떤 연관성으로 여기까지 왔을까?
순한 김밥과 무우말랭이 김밥, 그리고 우동을 시켰다
이 집에서 유명한게 무우말랭이 김밥이란다
속을 사진으로 찍어야 했었는데.. 누가 누군지..
뒷쪽에 두 토막난게 무우말랭이 김밥인데..
글쎄.. 내 입에는 무진장 짜다
그렇게 특별한 맛도 모르것고.. 그냥 그냥 그랬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청도역으로 향했다
열차타고 어디를 가는게 아니고 역사안에 볼만하게 있다고..
여늬 역과는 다르게.. 참 이색적으로 꾸며져 있었다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
히~ 여기는 뒷간이란다
시골에서는 이렇게 사용했나보네^^
다음 코스로 와인터널로 향했다
읍성이랑 청도역은 처음 구경했지만 와인터널은 예전에 다녀갔기에..
그동안 변했다는 친구말에 구경삼아..
입구는 예전이랑 똑 같은데..
떼루아라는 드라마 촬영을 여기서 했나보다
시청을 하지 않아 내용은 모르겠지만 이 드라마땜시 중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광온다고..
실내도 그렇게 변한것은 없는거 같았고.. 광고판이 쫌 늘어났다는거..
이쁘당^^
구경하고 나오니 해가 저물고 있었다
하루동안에 많은 곳을 구경한거 같아 왠지 뿌듯함이 들었고..
청도관광의 tip을 하나 더 드리자면 4월중순쯤 복사꽃이 만발합니다
청도는 복숭아가 많이 생산되는 고장이거던요 물론 감이 주력이지만..
그래서 저도 4월 중순쯤 다시한번 사진찍기 위해 가 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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