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동산 일몰

화원동산을 어릴때 가보고 얼마만에 찾아본건지...

예전에는 유원지 입구에 식당, 상가들이 즐빗하게 늘어져 있었는것 같은데...

그 많던 식당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도로는 말끔히 정비되어 있었고, 탐방로 같기도 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고...

주차장도 확장되어 포장중이고...

아~! 지금이 아니고 두 세달쯤 전이니까 지금쯤 또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겠죠^^

 

일몰사진 찍는 명소로... 늘상 한번 가 봐야지는 생각뿐이였고...

이날도 집에 있다가 늦은 오후에 갑자기 부랴부랴 나섰다

 

 많이 변모된 모습에 조금 당황하였고

해서 전망대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걷다보니

어머! 인적이 드문 한적한 길이 나타나 쪼메 무섭기도 했어요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조심스레 걷다보니 앞서 아주머님 한분이 올라가고 계시더라구요

슬쩍 옆에 가서 말을 건네며 같이 걸어 올라갔어요

헤^^ 제가 원래 겁이 쫌 많거던요 ㅠ

 

아직 전망대까지 갈려면 멀었는데 벌써 해가 서산으로 넘어갈려고 했어요

 

올라가면서 포커스도 맞추지 않은채 마음만 급해서 셔터만 계속 눌렀어요

 

 

 

 

여기는 포토존에서 찍은겁니다

 

 

 

 

산에 불 붙은거 같죠

전망대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해가 꼴깍 넘어갈것 같아 밑에서 급한 마음에 찍은겁니다^^

 

전망대에서... 에공! 다 넘어가 버렸네

다음에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다시 한번 찾을까 해요

그리고 혼자는 안 갈래요

어둑어둑한 동산길을 내려오는데 정말 무서워서 마구 뛰었죠

오를때도 내려올때도 헥~헥!! 거리며 뛴 기억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