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는 말로만 들었던 소리길을 큰맘 먹고 걸어보겠다고 나섰다
원래 등산을 즐기는 편은 아니였으나 다리 수술전에는 그래도 산에 오르는데 두려움이 없었는데...
주위사람들이 소리길은 그렇게 험하지도 않고 타박타박 주위를 둘러보며... 감상하며... 딱 걷기 좋은길이라 하여...
헐~~!
가는날이 장날이라 하였던가
하필... 겨우내내 얼었던 산길을 보수한다고 전면통제라니... ㅠ
일부 구간도 아니고 전. 면. 통.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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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이 몇번이나 다녀간 해인사라도 둘러보기로...
개인적으로 이런 색상을 너~~~무 좋아한다
녹음이 우거지기 직전에 이 파릇파릇한 연두빛...
굳이 긴 설명이 필요없는 해인사!
소리길 걷는것은 내년 봄으로 다시 기약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