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밭골 할매묵집

범물동 안쪽에 진밭골이라고 있다

골이 크게 깊지는 않으나 힘겹지 않게 등산하기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고

입구 좌측에 할매묵집이라고, 그냥 상호가 정겨워 들어간 곳이다

할매라 하여 정말 할머니들이 식당을 운영하나 했는데 아주머님 두분이 계셨다

그야말로 서민식당... 장식이라고는 전혀 없고... 식당 구조도 생긴대로 만들어진것 같았다

허름한 내부였지만 음식은 그야말로 시골밥상을 받은듯한... 우리는 기대하지도 않았던 음식맛에 행복했고...

 

조를 섞어 지은 밥과 함께 나온 묵밥!

난 묵밥이라 하여 뭔가 거창한 줄 알았네^^

 

 

청국장!

알알이 밑에 깔려 있는 청국장이 한 숟가락씩 떠 올려졌다 

 

시래기찌개!

훗^^ 이런거 보면 시골밥상이 생각나질 않는가요 ㅎ 

사진이 조금 흔들렸네요

 

맛깔스럽게 담겨줘 나온 밑반찬 하나하나는 짜지도 않고 심심하게... 입에 딱 맞았다

정말 소소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고난 뒤의 행복한 기분이란... 이럴때 일 것이다

그런데 가격을 잘 모르겠네요 친구가 계산했으리...ㅠ

별로 비싸지도 않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