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맛집*\*

오리불고기가 맛있는 집-둥우리식당

보늬 2012. 9. 7. 20:21

가야산 해인사를 갈려면 성주로 해서 무주가는 방향에서 가야산 가는 길이 있다

아마 지금은 호텔상호가 바꼈는지는 모르나 예전에 국민호텔이였는데...

암튼 그 산길을 따라 가다보면 오른쪽에 위치한 둥우리 식당

올케언니가 적극적으로 추천한다며 안내한 곳인데...

별 기대없이... 오리고기를 그닥 즐기는 편이 아니였기에...

 

메인으로 나온 오리석쇠불고기

석쇠에 얹어 숯불에 초벌구이를 해서 이렇게 나온다

나무타는 냄새가 살짝 베인게 오리냄새도 나지않았고, 양념도 알맞게 재여 맛이 지대로였다

정말 적극 강추다

가격은 4만원... 3~4명은 거뜬히...

이 집에는 토끼고기, 꿩고기도 한다던데... 으~~~! 토끼고기는 안 먹어봐서리...

 

특히 이 물김치맛이 끝내주더군

적당히 익은 물김치가 시원하고 상큼한것이... 아휴! 지금 사진을 봐도 군침이 돈다 ㅎ

 

취나물 역시 들깨에 무쳐 구수한 맛이...

올케언니는 체면을 불구하고 몇 접시나 먹던지... 

 

기본반찬으로 나온 음식들...

주인 아주머님의 손맛이 보통이 아니였고 음식맛을 내는데 대한 자부심 또한 대단하였다

그날 팔 만큼의 음식만 장만하고 그 양이 다 떨어지면 대낮이라도 장사를 접는단다

말하야 음식을 묵히지 않는다는 얘기겠지

 

ㅎ 다시 먹고 시포!

배가 부른데도 끝없이 들어갔던 볶음밥!

살짝 누룽지가 생겨 까닥까닥한게... ㅎ

 

이 집의 특징인 담근 술!!!

종류가 어마어마... 헤아리지도 못할 만치 종류가 정말 다양하였다

주인 아저씨가 취미로 담근 술이라는데...

정말 이색적이였다 

 

예약은 필수!

혹 해인사 갈때 이 길을 지나간다면 꼭 한번 들러 봐도 후회 없을듯 함미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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