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Dis not finish/경상도

북지장사

보늬 2009. 10. 21. 20:09
여행지
팔공산 북지장사
여행기간
2009. 10. 10.(토)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바람쐬러 주로 청도쪽으로 많이 다녔는데, 이번에 연거푸 팔공산을 가게되었다.

친구한명이 딱 걷기좋은곳?... 무리가 없는곳?... 등산화가 필요없는곳?...

헤~ 엣지있게 선택한, 진짜로 딱 내 스타일이더군^^

정말 도란도란 얘기하며, 주변 둘러보며, 여유있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

북지장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동화사의 말사이기도 하다.

지장기도 도량으로 유명하다던데...

반대로 남지장사가 있을려나 지식인 아자씨한테 물었더니 에코~가창 우륵에 있다네.

언제 시간되면 거기도 함 가 봐야것네^^ 

올라가면서 파란 하늘도 찍어보고...

붉은 고추가 주렁주렁 달린 밭도 찍어보고...

원래 빨간 고추가 열리냐고 친구들한테 물었다가... 켁! 한소리 듣고...

소나무로 둘러쌓인 타박타박 걷가 좋은길이다. 이왕이면 흙길?

아니다. 친구한테도 얘기했지만... 지금은 어떤지 몰르지만 아주 오래전에 어릴때(?)

오대산 월정사를 갔는데, 학교 후배들이랑 베낭메고 떠들며 걸어가고 있.는.데.

(아~ 그 길이 흙길이였다요)

때마침 차 한대가 지나가면서 흙먼지를 날리는데...

퀙! 퀙! 이건 거의 화생방 수준. 그리고 몰골은 밀가루 뒤집어 쓴 정도(?). 표현이 심했나?

그리고 말했지. 에라이~ 가다가 빵구 나뿌라^^

암튼 그때 그 기억을 잊을수가 없다.

옛날의 흙길은 아니였지만 소담스런...아주 정겨운 길이였다.

가는길이 장날이면 좋으련만...하필 보수공사중이다.

임시로 만든 대웅전이 한 켠에 있었는데... 흠~ 사진을 놓쳤군.

햐! 탐스런 감나무~ 한 개 따고 싶을만치 풍성히 열렸더군.

사찰 내 작고 예쁜 연못도 있고... 계절에 발 맞쳐 피어난 코스모스도 있고...

산은 좋아하는데, 힘든 산행을 싫어하는 분들한테 권하고 싶은 곳이다.

백안삼거리에서 동화사 방향으로 한 2Km쯤 올라가다가 우측으로 들어가면 됨미데이.

아~! 방짜유기박물관 아시는 분. 고고 바로 위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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