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쐬러 주로 청도쪽으로 많이 다녔는데, 이번에 연거푸 팔공산을 가게되었다.
친구한명이 딱 걷기좋은곳?... 무리가 없는곳?... 등산화가 필요없는곳?...
헤~ 엣지있게 선택한, 진짜로 딱 내 스타일이더군^^
정말 도란도란 얘기하며, 주변 둘러보며, 여유있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
북지장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동화사의 말사이기도 하다.
지장기도 도량으로 유명하다던데...
반대로 남지장사가 있을려나 지식인 아자씨한테 물었더니 에코~가창 우륵에 있다네.
언제 시간되면 거기도 함 가 봐야것네^^
소나무로 둘러쌓인 타박타박 걷가 좋은길이다. 이왕이면 흙길?
아니다. 친구한테도 얘기했지만... 지금은 어떤지 몰르지만 아주 오래전에 어릴때(?)
오대산 월정사를 갔는데, 학교 후배들이랑 베낭메고 떠들며 걸어가고 있.는.데.
(아~ 그 길이 흙길이였다요)
때마침 차 한대가 지나가면서 흙먼지를 날리는데...
퀙! 퀙! 이건 거의 화생방 수준. 그리고 몰골은 밀가루 뒤집어 쓴 정도(?). 표현이 심했나?
그리고 말했지. 에라이~ 가다가 빵구 나뿌라^^
암튼 그때 그 기억을 잊을수가 없다.
옛날의 흙길은 아니였지만 소담스런...아주 정겨운 길이였다.
가는길이 장날이면 좋으련만...하필 보수공사중이다.
임시로 만든 대웅전이 한 켠에 있었는데... 흠~ 사진을 놓쳤군.
사찰 내 작고 예쁜 연못도 있고... 계절에 발 맞쳐 피어난 코스모스도 있고...
산은 좋아하는데, 힘든 산행을 싫어하는 분들한테 권하고 싶은 곳이다.
백안삼거리에서 동화사 방향으로 한 2Km쯤 올라가다가 우측으로 들어가면 됨미데이.
아~! 방짜유기박물관 아시는 분. 고고 바로 위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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