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만 좋으면 비양도를 가거나, 오늘 개장한다는 12코스 올레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근데, 날씨가 차고 바람이 심하게 분다. 에고~ 제주도에 와서 이렇게 바람 맞아(?)보기는...
비양도는 하루 한번밖에 못 들어간다해서리...
올레길도 포기하고 그냥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다가 좋은 곳 있으면 구경하자고 의견일치.^^
수월정과 고산기상대!
바람의 명소(?)답게 정말 억세게 불더군. 거의 날라 갈 수준.
도저히 서 있기조차 힘든 상황이라 자세히 감상 할 겨를도 없었다.
사진은 이렇지만 천리길 낭떠러기였고.
애잔한 남매의 전설이 있는곳이고, 노을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던데... 아쉽군. ㅠ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맞이한 차귀도!
잠수함 관광으로 유명한 곳인데 날씨탓인지
사람들은 거의 없었고.
옆에 사진처럼 왼쪽으로 바다를 끼고 달리는
해안도로는 거의 환상적.
오빠~! 달려~~ㅎ
저~기 보이는 섬이 비양도다. 봄날 촬영지로 유명한 곳.
섬은 해안을 걸어서 구경할 만치 자그마한 섬인 모양이다. 우리는 그저 멀리서 구경했을 뿐이고~.
비양도가 바라다 보이는 금릉해수욕장이다.
조금 옆에 유명한 협재해수욕장이 있지만, 우리는 그냥 한적한 이 바닷가를 거닐기로...
제주도에서 가장 수질이 깨끗하기로 유명하데요.^^
슈~우웅! 협재를 지나 곽지해수욕장에서 또 멈쳤다.
이곳은 넓은 백사장과 맑은 물, 그리고 바닷가 옆에 용천수 노천탕이 있는게 특징이다.
지금은 보수 공사중이였고... 바닷물에 조그마한 조개가 새까맣게 참 많기도 많았고...
이곳은 러브랜드.
모든 조형물과 전시관이 상징적이고, 선정적으로 표현되었기 때문에 호기심으로 찾은
곳이지만 쫌 많이 민망한 곳이였다. 사진도 못 찍겠고...
글쎄~ 그저 그런 곳... 메롱메롱이였다.
탐라목석원. 호젓하니 사진 찍기 좋은 곳?
한림에서 묵었던 일성콘도.
오늘로 제주여행은 마지막이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알차고 실속있게 보낸 여행이라 뿌듯하다.
아쉽다면 계획했던 먹거리를 날씨탓으로 먹질 못했던게 아쉽다.
제주물회(날씨가 계속 쫌 추워서...여~엉 땡기지가 않두먼. 잉잉)
자연산 전복회(파도가 심하여 해녀들이 물길질을 못해 엄청 비싸더라...흑흑)
어쨌든 자동차로 제주도를 한바퀴 비~이잉 둘러보면서, 참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다음에는 어떤 테마를 안고 제주도를 방문해야 할꺼나? ^^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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