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상하이
상하이 하이디라오
보늬
2017. 2. 18. 00:30
일행들과 신천지를 여유있게 걸으면서 구경하고, 유니클로에 가서 필요한것 쫌 사고
사은품으로 디즈니랜드 캐릭터 인형과 티셔츠, 셀카봉까지 공짜로 선물 받고^^
저녁은 정통 중국음식이 먹고 싶어 지인으로 부터 추천 받은곳이
훠궈(중국식 샤브샤브)로 유명한 하이디라오를 찾았다.
상하이 맛집으로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곳!
강남, 명동에도 하이디라오가 체인점으로 있다고 하더군요.
예약이 안된다하여 2~30분은 족히 기다린것 같았다.
시설이 깔끔하다거나, 세련된것은 전혀 없고, 식당치고는 조명도 조금 어두운것 같기도 했고...
그런데도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마치 시장통처럼...
일단 우리일행은 눈에 익숙한것만 주문했다. 혹여 못 먹을수도 있으니까...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두가지 국물로 나온다.
왼쪽은 마라향신료였나? 엄청 매운맛.. 허나 중독되면 끊을 수 없는 맛이라네요^^
오른쪽은 거의 자극이 없는 맛..
소스 만드는 재료가 수십가지인것 같은데 모두 중국어로 되어 있으니,
알고있는 단어와 익숙한 맛의 단어로 된걸 찾아 만든 소스^^
중국어 실력이 좋은 지인들 덕분에 그래도 소스를 맛있게 만들어 먹었네요.
소고기, 팽이버섯, 당면, 옥수수, 완자, 유부, 각종야채 등
우리나라와 달리 실제로 보지 않고, 메뉴판을 보고 주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관계로
아무거나 함부로 주문할 수 없는 상황 ㅠㅠ
어쨌든 오리지널 중국음식은 향신료 등 특이한 냄새와 맛으로 먹을 수 가 없는데
주저없이 깔끔하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던 음식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