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늬
2015. 5. 25. 15:24
성주에서 무주구천동 가는길에 도솔암이라는 조용한 사찰이 있어요
오랜 세월전에 스님 한분이 칩거생활을 시작으로 조그마한 암자였는데
이제는 제법 규모가 큰 사찰이 되었습니다
템플스테이를 비롯하여 청소년 대상으로 행사도 많고
서울 먼곳에서 이곳으로 힐링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다네요
대웅전에서 내려다 본 산세들..
지리산이 부럽지 않더군요^^
갤러리 전시를 비롯하여 각종 행사 공간으로 사용하는 곳..
요사채.. 위에서 보면 일층이지만 아래로 내려가면 식당이랑 숙박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렇다고 지하는 아니에요^^
식사를 하면서, 차를 마시면서 바깥경치를 유리창문너머 마음껏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이날 봉축행사로 대금, 해금연주를 하더군요
산사에서 퍼지는 대금과 해금 소리를 들으면 왠지 콧잔등이 짠해 오는 느낌은 왜일까요
우리민족의 정서 때문인지..
한쪽에선 차량용 액세서리 연꽃 만드는법을 무료로 가르쳐주고..
초등학생 2~3학년으로 보이는 남자애가 몇시간이나 제자리에 앉아 만들고 있는거 보고 놀랬네요^^
한개 만드는데 제법 시간이 걸리는것 같던데..
위 동영상은 재생시간이 너무 길어 자르기를 했더니 화질이 쫌 떨어지네요 ㅠ
요즘은 어딜가나 너무 복잡하고 지치는거 같아요
조용한 산사에서 모든 고뇌를 떨쳐버리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쯤 찾아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