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여행 첫날!
명절연휴, 여름휴가는 일주일씩 사용해 봤지만..
연차가 그렇게 많아도 눈치보여 마음대로 사용하지도 못했는데
이번에 큰맘먹고 Refresh휴가를 과감히 신청했다
처리해야될 업무가 많았지만.. 일주일씩이나!!!
우리 부장님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 수 없이 결재해 주시고.. ㅎㅎ
항상 하는 얘기지만 해외 나가는 것도 사주팔자(자주 드나드는 사람들은 웃기게 듣기겠지만)에
있어야 된다고 주장한다
왜냐면.. 이건 뭐 내가 나가고 싶다고 나가는게 아니더라
금전 여유가 있으면 시간없고.. 시간있으면 마땅히 같이 갈 사람이 없고..
이번에도 근 8년만에 해외나들이다
2005년 일본 갔다오고 이제사 나가니.. ㅉㅉ
푸동공항이다
와~!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더라
마중나온 사람의 안내로 졸졸 따라갔지만 어디가 어딘지..
게이트도 수십개나 되고, 면세점 구경 다 하다가는 비행기 놓치기 일쑤..
비행기탈려면 버스타고 10~15분 이동 헉!
차 타고 지나가면서 얼핏 찍은 건물들..
나중에 가이드한테 얘기들으니까 상해건물은 같은게 없단다
조명이든, 외벽 색깔이든, 모양이든 같으면 허가가 안 난다데(아파트 제외하고는..)
ㅎ 서울프라자
이건 뭐 한국인지 온통 한글로 된 간판이 수두룩..
마오지아완에 저녁식사를 예약..
모택동 고향에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서 유명해진 식당..
헉! 들어서자 마자 입구에 턱~ 하니 자리잡고 있는 모택동 동상^^ 마오쩌둥!
역시 붉은색이 많더군..
음식은 전혀 먹지 못해 맛을 평가할 수가 없네요 ㅠ
생일인 사람이 있어 케잌을 준비했는데.. 상하이에서 "파리바게트" 케이크.. ㅎ
난 여행첫날부터 또 속이 뒤틀려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기내식을 먹고싶지 않았는데 억지로 먹어서 체한건지..)
상하이에도 "본죽"이 있더군요
3일씩이나 죽을 사 먹었으니.. 어이없게시리..
조~기 사진에 보이는 맥주컵의 맥주가 그 유명한 칭따오맥주! (병은 어디로 갔지?)
살짝 맛을 봤는데 톡 쏘는 맛? 술맛을 모르는 나로써는 맛을 당췌..
상하이일정의 첫날은 이렇게 끝이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