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하빈 탐방
성주를 간혹 한번씩 왔다갔다 하다보면 하빈이라는 곳이 눈에 띈다
육신사.. 태고정.. 묘곡마을.. 삼가현..하목정.. 마천산 산림욕장 등
생각외로 구경할 곳이 은근히 많은.. 그래서 언젠가 가보리라..
일요일 점심때까지 뒹굴거리다가 카메라 들고 후다닥~ㅎ
마천산 산림욕장부터 갔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없어 혼자 걷기엔 쪼까 무섭더군요 그래서 쪼메 올라가다 휭하니 유턴~~!
그리고는 조선시대 사육신 가운데 박팽년 선생의 후손들이 모여산다는 집성촌인 묘골마을을 찾았다
묘골마을의 뜻은 지형이 묘하게도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 묘골이라 불리어 졌다고..
마을 안쪽의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육신사
성상문, 유성원, 하위지, 이개, 유응부 등 사육신 여섯 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모시는 곳
태고정.. 이 정자는 종가안에 붙어있는 별당건물로 박팽년선생의 손자가 지었다고..
뒤쪽에는 이렇게 제실이 크게 만들어져 있었고..
마을이 조용하면서 고상함이 있었고, 타박타박 걸으며 동네 한바퀴 돌기에도 부담스럽지가 않았다
묘골마을에서 내려오면 이렇게 충효당이 있다
헉~! 넓직한 잔디밭..
충효당을 뒤로하고 삼가현으로 향했다
삼가현은 조선후기 영남 내륙지방의 양반가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주택의 모습이다
이날 안채에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나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 계셨고..
다음코스로 도착한게 하목정이다
이 정자는 임진왜란때 의병장이였던 이종문이 세운 것이다
멋진 낙동강의 일몰은 바라볼 수 있는 이 정자가 과히 명소라 하겠다
하목정에서 바라 본 성주대교..
일몰 사진을 찍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였고..
이로써 후다닥이지만 내가 살고 있는 인근 지역을 돌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