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늬 2012. 11. 20. 20:01

푸훗! 대구에 살면서도 김광석거리가 있다는걸 몰랐넹~

어디 사진 찍을만한데가 없냐는 나의 질문에 우리 간호사 선생이 추천!

큰 기대는 하지말고... 아하! 요런 길도 있구나 하며 구경가라네

그래서 큰 기대없이 가찌라 ㅎ

 

바람이 불고 날씨가 제법 스산했다

거리 입구에서 나를 맞는 김광석님!!!

역시 트랜드인 통기타와 함께 ㅋㅋ

  

자~ 지금부터 거리를 함께 걸어보실까요^^

  

  

 

 

 

 

  

 

 

  

 

  

 

대부분 벽화이고... 간혹 조형물도 있었고...

이렇게 그림으로나마 김광석님이 웃고 있는 포차도 있고... 

  

이렇게 사진으로 님을 만날수도 있었고...

 

  

  

 

난 남자도 아닌데 "이등병의 편지" 노랫말을 대단히 좋아한다

사실적으로 표현된... 심정을 오롯이 표현해 내는 가사가 넘 좋다

 

이 거리에 가면 김광석님의 노래가 연이어 흘러나온다

노래를 감상하며 옛 기억을 떠 올리고... 쫌 쓸쓸한 거리지만... 만추를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거리인거 같다

혼자 온 사람은 나 밖에 엄꼬... ㅠ

대체로 젊은 연인들이... 혹은 중년의 부부들이 많이 보였다

쫌 아쉽다면... 커피향이 짙은 조용하고, 조그마한 카페가 몇군데 있었으면 하는 바램... 홍!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