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늬 2011. 8. 5. 20:39

휴가가 시작되기 며칠전까지 계획이 없었다

아니, 해외여행을 계획했건만... 도저히...혼자가 안된다

이런! 개가 들어도 웃겠다... 이 나이에...ㅠ

젊은 나이가 아니기에 워트파크도 아니고...

같이 보내줄 가족이 없기에 떠들썩한 구경거리, 체험도 안된다

그래서 맨날 사람이 없는곳... 조용히 구경할 만한 곳을 찾다보면 항상...놓친다

임박해진 날짜에 급작스레 세운 설정이 "수학여행"이다

그래서 학창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떠 올리다보니 충청도로 잡았다

 신라쪽에 살고 있으니 백제로 가 보기로 하니...

앗싸! 부여다. 그래! 부여쪽으로 가자!

 

휴가첫날, 아침일찍 서둘러 오랜만에 고속도로를 달려본다

생활반경에서 벗어나니 확실히 감각이 무디더군

그래서 자고로 빨빨대고 돌아다녀야 하는데..ㅎ

 

처음 찾은 곳이 대전 인근 대청댐이다 

대청다목적댐은 충북 청원군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사이의 금강 본류를 가로지른 댐이다

아! 여기서 신탄진이 대전으로 통합되었다는 사실...

1975년 3월에 공사를 착수하여 1981년 6월 완공되었다

대청댐으로 생긴 대청호는 저수량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 소양호충주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호수이다.

 

가는 길목에 이렇게 작품사진을 찍도록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었고...

우와! 전망 조~~타요^^ 

  

사진이 왜이래?

내가 찍고도 왜 이렇게 나왔는지 모르겠군 ㅉ

 

 

 

 

올초에 하이엔드 카메라를 구입해서 딱~ 한번 찍어봤는데

캐논... 소니...에 길들어져 있어서인지 색감이 영 마음에 들지않아 조작해 보지도 않고 계속 뭉기적거리고 있었다

주변에서 그렇게 마음에 안들면 빨리 팔아버리던지 하라는데... 그것 또한 귀찮아서리...

해서... 이번에는 안되겠다싶어 무조건 들고 나섰다

확실히 니콘은 사실적인것 같다

이것에 익숙해지려면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할까

자꾸 찍고, 찍은거 보다 보면 익숙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