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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웰빙 라이프 "갈치"

보늬 2010. 6. 22. 21:04

 

 

 DHA·오메가3 풍부 성인병 예방에 효과

 

갈치는 단백질과 지방이 알맞게 들어 있으며 무기질의 보충제로 뼈나 근육을 튼튼하게 해 준다.

갈치의 주된 영양성분은 단백질 및 이를 구성하는 아미노산이며,

이중 특히 리신, 페닐알라닌, 메티오닌, 로이신, 발린 등과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단백질 함량이 적은 곡류를 많이 먹는 사람들에게는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한다.

특히 갈치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만들어 편안한 기분이 들게 하고 잠도 잘 오게 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갈치는 또 칼슘함량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아주 훌륭한 식품이다.

갈치 100g당 칼슘이 46mg으로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칼슘도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도와준다.

갈치의 지방질을 구성하는 지방산의 85%는 불포화지방산으로 고혈압, 동맥경화 및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는

리놀레산과 EPA, DHA,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 비타민A, D, E, 비타민B군이 골고루 들어 있어 기억력 증진, 각기병 예방, 야맹증 예방, 소화불량에도 매우 좋은 생선이다.

갈치는 칼슘에 비해 인산의 함량이 더욱 많은 산성식품이므로 채소와 곁들여 같이 먹는 것이 좋다.

특히 호박이나 솎음배추를 활용해서 음식을 만들면 좋다.

갈치는 다른 생선에 비해 소량의 당질 특히 글리코겐을 함유해 갈치 특유의 풍미를 지니고 있어 구이뿐만 아니라 찌개, 국으로 이용하고 있다.

갈치는 종종 섭취 후 과민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어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알레르기나 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하는데 갈치의 은백색 껍질에 있는 구아닌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이 구아닌 성분은 영양 가치는 전혀 없고 소화에 해가 돼 복통이나 두드러기를 잘 유발한다.

갈치를 먹을 때는 껍질의 흰 가루를 잘 긁어낸 후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