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일상zzz

삼성-롯데전

보늬 2010. 6. 7. 20:25
날짜:
2010.06.04 (금)
오늘날씨:
행복지수: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오랜만에 직장동료들과 야구장을 찾았다.

삼성과 롯데전이다.

홈그라운드인 만큼 삼성팬이 많았지만, 원정(?)온 롯데팬들도 만만치 않았다.

멀리 갈것도 없이 우리 부서만 해도 과장한명, 사원한명이 그곳 출신들이다.

경남사람들, 특히 부산남자들은 성격들이 한칼(?)한다더니...

아고~ 두명이 주변의 삼성팬들을 완전히 주눅들게... 얼마나 열띤 응원을 하던지...

시끄러워 귀청 떨어지는 줄 알았고, 저러나 목이 다 쉬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었고.

"과장왈" 대학교때 응원단장해서 이정도는 끄떡없다네

경기는 3 : 5로 삼성이 패했다.

이날 느낀거지만 시민들의 문화의식 수준이 많이 향상되었다는걸 알았다.

패했다고 야유하는 사람도... 행패(?)부리는 사람도 없었다.

이것이 스포츠정신이고 관전하는 사람들의 자세가 아니겠는가.

삼성응원단                                                      롯데응원단
3회말 3점 득점할때 삼성                                      4회초 이후 승승장구하는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