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늬
2010. 2. 20. 16:57
외곽지대도 아닌 시내에 있는 전통찻집이다.
주택살림을 겸하면서 손님을 맞는 곳인데...
주인 아주머님은 옆집에 사는 절친한 이웃처럼 느껴지는 분이고,
멀리 시외까지 나갈 여유가 없거나...
시내에서 고즈넉한 분위기에 차를 마시고 싶을때...
친구들과 간혹 한번씩 찾는 곳이다.
지금은 겨울철이라 나무들이 앙상하지만
봄, 여름이 되면 이름도 잘 모르는 풀꽃과 들꽃들로 정원이 가득찬다.
내 가족에게 먹이듯이 정성껏 달인 대추차가 히~ 달다^^
또 다른날 밤에 찾았을때 션향의 모습.. 나름 운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