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늬 2009. 9. 1. 17:05
여행지
청도 운문댐
여행기간
2009. 8.  22.(토)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운문사를 먼저 구경하고 운문댐을 보기로 했다.

근데... 여러군데 댐을 돌아다녀 보았기에 운문댐 역시 구경할 자리(?)가

있는 줄 알았는데 도대체 멈추어서서 구경할 곳이 없었다.

우리가 길을 잘못 든 것일까?

도로 한켠에 차를 세울 공간도 없던데...

겨우 사진 찍을만한 곳에 차를 세워 재빨리 몇 장을 찍었다.

지나다가 그림같은 집을 봤다.

일부러 차를 몰아 가까이 가 보았는데, 조그만 냇가에 물이 그렇게 맑을수가 없다고 친구가

감탄한다.  

우리도 예쁜집 짖고 다같이 살자고 히히덕 거렸다.

근데... 내가 제일 잔소리꾼일거라꼬...시끄러워 살겠느냐꼬...확~ 마! 때리뿔라마!^^

토담이라는 음식점을 찾았다.

날씨가 무척 더웠는데 이 집에 들어서니 냉방을 하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런 바람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천정도 대나무로 엮어서 만들었고, 한지로 갓등을 만들어 더욱 시원하고 운치있게 꾸몄다.

내집이라면 두다리뻗고 시원하게 한숨 잤으면 하는 바램도 들었고...^^

이런집이 겨울에는 또 따뜻하겠지? 

주 메뉴는 비빔밥과 칼국수였든가?

암튼 우리는 비빔밥을 먹었는데 내입에는

무언가 모자란것 같기도 했는데...친구왈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았는거 같다고...

민박시설도 되어 있었다.

내집처럼 편안하게 묵을 수 있는,

마음이 따뜻한 공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