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는 싫어하지만 이렇게 더운 날에는 시원한 콩국수가 한번씩 생각이 나지요
막상 잘 하는데를 찾을려면 그리 흔하지는 않죠
아무데나 가서 먹어보면 콩비린내가 난다던지.. 국물이 싱겁다던지..
보기만해도 걸쭉하죠^^
순수 국산콩으로 직접 갈아 만드는데,
그렇다고 다른집처럼 맛을 가미하기 위해 땅콩 등 견과류로 커버하지도 않고
정말 순 콩국물만으로 맛을 낸 듯 했어요
처음에는 콩맛만 나는거 같았는데 먹을수록 구수하고 좋았네요^^
찹쌀수제비~!
새알이 주먹만 했어요^^
미역과 북어로 시원한 맛을.. 거기다 쫀득쫀득한 식감의 수제비..
맛도 좋고 양도 많고..
다행히 그날 자리가 바로 나서 먹을 수 있었지만
다른때는 줄서서 기다렸다가 먹는곳이라네요
다 먹고 나면 다른사람을 위해 빨리 자리를 비워져야만 하는 부담도 쪼께 있더군요 ㅎㅎ
원래 이 식당은 손칼국수로 유명한 집인가봐요
칼국수 좋아하시는 분들도 한번 가 보심 좋겠네요
참~! 이 무더운 여름에도 하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