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엄청 추버서 어디 땃땃한 곳은 없나하고...
온천, 사우나, 찜질방...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더우기 이 추운날엔 대한민국 사람들은 다 모였을텐데...
하야 올케언니랑 생각해낸게 쑥뜸하는곳이였다
엄마 모시고 셋이서 물어물어 찾아갔는디...
20분만 하면 되는 지척에 둔 거리를 두시간 가까이 헤매어 겨우 찾았네
헐~ 대통약쑥이라하믄 될텐데...
옥령사라고 소개받았으니 무신 절인줄 알고 물으니 알리가 있나
엉겹결에 시키는대로 하다본께 처음에는 사진을 못 찍고...
요로코롬 다 하고 난뒤 정신(?)차리고^^
이런 대통(대나무통이란 말인가?)에 쑥을 잔뜩 넣어
누더기(?)같은 이불 덮고 (아! 찜질복 상하의로 주더군요)
사실 누더기같이 보이지만 면으로 된 천을 박음질하야 흠~! 스님들 옷처럼?
배꼽(단전)위에 올려놓고 두시간가량 넉넉히 누워 있음 됩니다
바닥은 10가지 약재를 깔고 그 위에 대나무로 쫌쫌히 덮고 군불인지, 보일러인지
암튼 바닥은 지글지글... 뜨근뜨근... 좋더군요
이상하게 전기요 같은데는 몸부림나고 싫은데 이런 바닥은 시원하면서 아주 좋았어요
단, 쑥 냄새 싫어하시는분들은 노~
머리부터 발끝까지 쑥 냄새가 장난아님
마치고 셋이서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했는데 못가고 바로 집으로 직행
샤워도 금방 안된데요 두시간 지나서
요금 궁금해요? 궁금하면 1인당 13,000원
쑥뜸이 어디에~! 왜~! 좋은지 굳이 나열 않겠습니다
어르신네(특히 어머님들) 모시고 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여성분들한테 좋다는거 또 있어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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