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ynopsis ==
파리 오페라 하우스...
70세의 라울은 오페라의 유령과 관련되었던 지난 시절을 회상하며 막이 오른다
< 제 1 막 >
오페라 "한니발" 리허설 도중 무대장치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사람들은 오페라의 유령이 한짓이라고 수근대고, 주인공역인 칼롯타는 안전이 확보되기전에는 무대에 설 수 없다고 떠나버린다.
발레감독인 지리는 5번 박스석을 비워들것을 요구하는 유령의 메시지를 매니저들 한테 전달하는데...
한편, 칼롯타의 공석을 대신해 크리스틴의 공연은 성공적으로 이루고,
그 객석에는 재정후원자인 귀족청년 라울이 앉아있었다.
라울은 첫눈에 그녀가 어린시절 함께 놀던 친구임을 알아차리고 분장실을 찾아간다.
저녁식사를 약속하고 라울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거울사이로 반쪽 얼굴을 하얀가면에 가린 체
연미복을 입은 유령이 나타나 크리스틴을 데리고 홀연히 사라진다.
미로같이 얽힌 파리 지하 하수구...
조그마한 배에 앉아 두려움에 떨고 있는 크리스틴에게 유령은 음악을 가르쳐 주겠노라고 노래한다.
며칠후 새로운 오페라에 크리스틴을 기용하라는 유령의 메시지를 거절하자 직원 한명이 살해당하고 무대는 엉망이 된다.
피신한 라울과 크리스틴의 대화를 들은 유령은 질투에 휩싸여 복수를 결심하며 상들리에를 무대로 떨어뜨린다.
< 제 2 막 >
유령은 소동이 있은 후 6개월 동안 나타나지 않았고, 그러는 동안 라울과 크리스틴을 남몰래 비밀약혼은 한다.
얼마 뒤 나타난 유령이 자신이 작곡한 "승리의 돈 주앙"을 오페라 하우스의 재개막 공연으로 상정하라고 협박한다.
"승리의 돈 주앙" 공연 중 라울은 유령을 잡을 결심을 하고,
한편 크리스틴은 공연의 절정에서 돈 주앙의 가면을 벗겨 유령의 실체를 폭로한다.
무대 반대편에서 목이 매어 살해된 남자가 발견되면서 주변은 혼란스러워졌고,
그 틈을 타 유령은 크리스틴을 납치해 자신의 은신처로 달아난다.
유령의 만행에 분노한 군중과 라울은 유령을 잡으러 지하세계로 몰려든다.
그러나 유령에게 잡힌 라울은 밧줄에 목이 매이고 유령은 크리스틴에게 자신과 영원히 같이 살든지,
아니면 라울의 죽음을 택하라고 한다.
흉측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영혼이 순수하다고 생각한 크리스틴은 유령에게 키스를 한다.
유령은 크리스틴의 갑작스런 키스에 감동을 받아 라울을 풀어준다.
그리고 군중이 몰려들자 라울과 크리스틴에게 자신을 남겨두고 떠날것을 요구한다.
이윽고 사람들이 유령의 은신처에 다다랐을 때 그곳에 남아있는것은... 반쪽의 하얀 가면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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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이 해를 보내면서...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벌써부터 보고팠지만 이차저차 핑계와 변명으로 놓치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친구들과 우연히 얘기가 되어 감히 생각지도 못했던 VIP석으로 마련하여 관람하게 되었다.
진작에 얘기는 많이 들어왔지만,
실로 무대장치는 놀랄만한 수준이였고, 배우들의 연기와 춤과 노래에 조용히 감탄하며 숨 죽여 보았고,
특히 크리스틴을 연기한 김소현의 음색은 가히 전율을 느끼겠끔 청아하였다.
유령의 윤영석, 라울의 손준호...
손색없는 오페라 가수임을 증명해 주었고...
나 개인적으론 손준호의 목소리가 매력적이였다. ㅎ
이 한편의 오페라 공연으로 며칠 남지 않았지만... 올해를 그나마 보상 받을 수 있고 풍요롭게 마감할 수 있어서
난............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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