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병이란?
쯔쯔가무시병은 아시아의 동부, 남동 지역, 인도, 호주 북부 지역과 주위 섬들에 국한되어 발생하는 병으로 병원체(그람음성간균인 R. tsutsugamushi)에
감염된 좀 진드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감염병입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왜 생기나요?
병원체에 감염된 좀진드기가 유충(chigger)상태로 관목 숲이나 덤불 숲에서 살고 있다가 설치류나 사람에 접촉하여 이들을 물게 되면
평균 10여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발병하게 됩니다.
이 유충은 주로 들쥐에 의해서 운반되는데, 이 질병의 발생 분포를 고려해 볼 때 이러한 들쥐는 전라북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으리라고 추정됩니다.
이 병의 숙주이자 매개체가 되는 것은 좀진드기인데 이것은 유충이 번데기로 탈바꿈할 때 반드시 동물의 조직액을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야생동물(주로 들쥐나, 다람쥐)에 일시적으로 기생하여 조직액을 섭취합니다.
때문에 이 병이 넓은 지역으로 확산하여 분포하게 되고, 그 후에는 풀밭이나 관목숲에서 한동안 유충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때 사람이 이러한 장소에서 논과 밭일을 하거나 등산이나 소풍을 가서 잠깐 노는 사이에 이러한 유충에 물리게 되면 이 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증상은?
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자리에는 홍색 구진이 생긴 뒤 작은 궤양이 발생하고 이어서 흑색가피(Eschar)를 형성하게 됩니다.
대개는 3일에서 5일 사이에 피부발진이 배나 가슴등에서 발생하고 난 후에 얼굴과 팔다리로 번지게 되며
이때부터 고열과 오한, 아주 심한 두통, 근육통이 발생하고 목주위, 사타구니, 겨드랑이에 임파선이 커지고 통증을 수반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작은 수포와 농포가 형성됩니다.
또한 요통, 오심과 구토, 허탈감, 식욕감퇴, 기침 및 객담, 복통 등도 나타납니다.
환자의 발생은 주로 10월과 11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주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촌 주민들과 농산물을 다루는 일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진단은 말초 혈액에서 Rickettsia를 분리하여 증명하는 것이 확실하나 일반적으로 간접면역 형광항체법이라는 혈청학적 방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치료는 항생제(독시싸이클린이나 클로람페니콜)를 투여 합니다.
생활 가이드
예방은 특히 9월부터 11월사이 가을철에 논, 밭, 야산 등 수풀이 있는 지역에서 일을 하거나 휴식을 할때는
진드기 유충에 물리지 않기 위하여 맨살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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