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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슴 먹먹한 서변의 진심 ...

보늬 2010. 5. 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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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후랑(朗)
글쓴이 : 세이아 원글보기
메모 :

 

 

이렇게 좋은곳에서... 나는 니 고통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너와 있으면 즐겁고 설레면서...

 내 계획에 변수가 될줄도 모르고 널 선택한 내 건방을 탓하면서도

아픈줄 알면서도 널 때려야 하고...

결코 멈추지 못할꺼야

그래서 미안하단 말조차... 못해

혜리야... 풀만 먹지말고 오래 살아라

건강하게...

널 아주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

내가 준 상처따위는 흔적도 없게 만들어 줄 사람 만나서... 행복해라

내가 덜 미안하게...

이걸 듣는 당신이 일흔일곱살이면 좋겠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처럼 널 사랑하는 너의 딸이나

딸의 딸에게 내 젊었을때

아주 젊고, 철없고, 이쁠때

니 인생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어느 빌어먹을 놈이 있었는데...

그 놈이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난 아주 자알 살았다고...

웃으면서 내 욕을 마음껏 할 수 있을때...

이걸 들었으면 좋겠어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