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의성 산수유마을
나의 평가
나의 여행 스토리
전라도 구례까지 산수유를 보러 가는게 그리 쉬운게 아니였는데,
의성 가까운곳에 산수유마을이 있다하니 반갑기 그지 없었다.
축제기간에 가면 사진도 제대로 못 찍을것 같고, 사람만 구경할 것 같아 평일에 연차를 내었다.
히~ 놀러간다고 연차내는 일은 거의 없었는데...
작년에 제주도 갔다오는걸 계기로 남들 근무할때 놀러다니는 재미도 솔솔하네^^
가까이 찍은 것은 볼 만 한데, 아직 많이 개화하지 않았다. 날씨까지 잔뜩 흐리고...ㅠㅠ
맑은 날씨에 꽃이 활짝 폈더라면 이 길이
노란색으로 물 들었을텐데...
허지만 사람들도 별루 없고 호젓하여, 친구랑
도란도란 얘기하며 걷기에는 안성마춤이였다.
우리는 1시간30분 소요되는 코스를 택하여
걸었지만, 저 위 산까지는 2시간30분 소요되는
코스도 있었다.
이게 뭔지도 모르고 찍었는데 마을밭이란다. 아하! 유명한 의성마늘^^
염색체험도 하면서 만들어 놓은걸 판매하는 부스가 있었다.
대체로 가격은 산 편이였고...
장터도 텅 비워있고... 역시 축제때 가야지만 볼거리, 먹거리, 사람구경을 하나보다.
장터에서 파는 국밥은 왜그리 짠지... 물을 몇컵이나 부었지만 끝내 먹질 못했고...
기대한만큼 실망도 컸지만, 그래도 친구와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