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이란 배우를 선덕여왕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초반에 등장했을땐 얼마나 촐싹대고 깨방정을 떨던지...
심각한 상황인데 코를 판다던지...하는 방정맞은 모습이 싫었고...
또 나중에는 거의 야생적인 모습에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고...
거무티티한 피부에 흰 이가 유독 부담감을 주기도 했던...
거칠고... 매너없고... 불한당스럽기까지 했던 ...
말하야 내 타입(?)이 아니였기에 그렇게 눈여겨 보지도 안했다.
근데... 시간이 갈수록 눈길이 자꾸만 가는게...
옴므파탈이란 뜻이 이런 배우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겠는가?
변화무쌍한 표정을 가진게... 어쩜 사람얼굴에서 저렇게 다양한 표현을 할 수있다는게...
특히 우는 연기는 실감...그대로다.
왜냐면 보통사람들이 울땐 눈자위가 빨개지는게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근데 연기자들은 어쩜 우는데도 눈자위가 새하얀지... 볼때마다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여기 비담의 우는 연기를 본 사람들은 제대로 봤을것이다.
그리고... 목소리도 성우 빰칠정도다.
그래서인지 1월8일부터 MBC에서 "아마존의눈물"이라는 다큐를 준비했는데
그 프로에 내래이션을 맡았단다.
배우는 그 어떤 역을 맡느냐에 따라... 혹은 그 맡은 역을 얼마나 잘 연기하느냐에 따라
명성이 뒤따르는것 같다.
김남길이란 배우가 비담역만 잘 소화해 냈는지...
앞으로 차기작을 기대해본다.
선덕여왕을 연모하는... 애쓰는 마음이... 아프다
저 곳에 폐하가 계시기 때문에 가야 하느니라... ㅠㅠ 죽을줄 알면서도... 절절하다.
마지막회... 이 장면에서 내가 pain이 된다. 아고~~~
곁에도 멀리도 갈수 없어
눈에도 맘에도 둘수 없어
차라리 이대로 눈이 멀어
나를 보는 너조차 몰랐으면
....................................
....................................
발밤발밤 걸어 나에게로 오는
천 개 속의 발소리도
그대 란 걸 아는데
발밤발밤 걸어 날 떠나가도
겨어겨워 내 안에 품어야지
울어울어 우는 그 마음까지.
제가 신국이 되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신국의 걸림돌이 되는자들과 함께 사라지면 되겠지요.
어느쪽이든 제겐 나쁘지 않습니다.
왕의 자리가 절 버려야 할 만큼! 절 죽여야 할 만큼 ! 무거운것이라면..
제가 그 짐을 놓게 해드리겠습니다..
아공~ 저 눈빛... 무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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